실크로드 길
실크로드 가는 길
출발 : 2014년 5월15일(목) 오후 1시5분 (김포 - 북경)
도착 : 2014년 5월20일(화) 오후 9시50분( 우루무치 - 북경 - 인천)
김포(비행시간 2시간5분) - 북경
북경( 비행시간: 3시간30분) - 돈황
돈황(버스 4시간) - 유원
유원(야간열차 8시간) 투루판
투루판(버스 3시간) - 우루무치 천산천지
실크로드(5박6일)
북경(1박, 이화원)- 돈황(1박, 양관고성, 돈황고성, 돈황박물관, 막고굴, 명사산, 월아천) - 유원(야간침대열차)
투루판(1박, 고창고성, 아스타나고분군, 천불동, 화염산, 카레즈, 소공탑, 교하교성) - 우루무치(1박, 천산천지, 바자르)
10년전 8박9일 일정으로 처음 실크로드를 가본후 나는 이번이 3번째 여행이다.
신도 6명과 대전에서 온 도반스님 2명, 그리고 나까지 총 9명이 출발한 단출한 여행이였다.
신도중 2명은 이번이 2번째 여행이고 나머진 초행길이다.
떠나오기전 사실 우루무치 폭탄테러 사건으로 인해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그냥 밀어붙이고 떠나왔으니 만약 무슨 일이라도 일어난다면 그건 모두 내 책임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여행지에선 모든걸 잊고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일행 모두 기분이 좋으니 나도 덩달아 좋기도 했지만 실크로드는 언제와도 그립고 아름다운 곳이다.
도반스님들은 다른 곳을 가지 왜 갔던곳을 세번씩이나 가느냐고 했지만
왠지 이 여행이 주는 행복감을 알기에 아무 말도못하고 그냥 웃음으로 대신하고 출발했다.
천불동, 막고굴의 찬란한 불교역사와 명사산의 아름다움, 그리고 천산천지의 푸른 물결이 있기에
나는 이 여행이 소중하다. 바람이 불면 모래가 운다던 명사산의 월아천과 긴 낙타행렬...
다시 그리운 추억이 되었다.
명사산 : 돈황의 남쪽으로 5㎞ 떨어진 곳에 뾰족하게 솟아있는 모래산으로 모래와 돌이 퇴적되어 형성된 산,
햇볕이 너무나 눈부시고 강렬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 다. 또 한번씩 몰아치는 모래태풍이 심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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