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공연 감상글

전설의 뮤지션 Gary Moore

최승헌 2011. 3. 22. 13:44

 

 

                                                                                      Gary Moore

 

 

 

 

작년 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전설의 기타리스트 게리무어의 공연을 보며

가슴 벅찼던 감동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얼마 전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언론기사를 보고 믿어지지가 않았다.

매력적인 보이스로 혼신의 힘을 다해 관중석을 휘어잡던 그는 분명 건강해 보였는데...

세상에 태어나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저토록 혼신을 다해 열정을 쏟을 수 있다면

참 행복하겠다 싶었다.

내가 게리무어라는 뮤지션의 음악을 좋아하는 것은 아무래도 청소년 시절부터인 것 같다.

옛날 우리 때는 청소년들이 다들 팝에 관심이 많았다. 영어도 배울 겸 해서 노트에 좋아하는 

팝 가사를 적어 다녔던 기억이 난다.

 

작년에 그가 첫 내한공연을 한다는 뉴스를 접하고는 사실 가슴 설레며 많이 기다렸다.

내가 수행자의 입장에서 이런 취향이 좀 미안하기는 했지만 선견지명이 있었을까?

체면을 무릅쓰고 그의 공연을 보기로 했던 것이 지금 생각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그가 작년에 마지막 곡을 연주하며 내년에 그러니까 올해, 꼭 다시 한국을 찾겠노라하던

약속은 이젠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슬픈 기타를 치던 게리무어, 소름끼치도록 깊은 감동에 떨게하던

전설의 명연주자 게리무어...

세계적인 위대한 한 뮤지션이 이렇게 우리의 곁을 떠나고 말았다.

다시 한 번 게리무어의 노래를 들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1952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출생하였다.

1970년 스키드 로우(미국 헤비메틀 밴드 Skid Row 와는 이름만 같을 뿐 서로 다른 밴드이다)로 데뷔 후

Scars BBM,colosseum II등의 밴드 활동을 하였다.

당시 16세의 나이에 벨파스트의 전설적인 트리오 스키드로(Skid Row)를 출범시켜 두장의 앨범을 발표하였고,

 피터 그린이 이끌던 플리트우드 맥(Fleetwood Mac)에 오프닝 밴드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79년 자신의 첫 솔로앨범 Back on The Streets를 발표하여 히트시켰다.

1983년에는 Corridors Of Power를 발표하여 히트시켰다.

1984년Victims Of The Future를 내놓아 UK 차트 12위까지 오르는 성공을 거둔다.

국내에 잘 알려진 Empty Rooms를 비롯하여, 구 소련의 KAL기 격추를 규탄한 Murder in The Skies를 통해

현란한 기타 테크닉을 선보였다.

19911년 블루스 스타일의 앨범 Still Got The Blues를 발표하여 타이틀곡을 비롯해 여러 곡을 히트시켰다.

1992년 게리 무어는 두 번째 블루스 앨범 After Hours를 발표하였다.

2011년 스페인 에스테포나에서 사망했다.

 

 

Midnight Blues- Gary Moore

It's the darkest hour
of the darkest night
It's a million miles
from the morning light

Can't get no sleep
Don't know what to do
I've got those midnight blues

When the shadows fall
I feel the night closing in
There must be some reason
for this mood I'm getting in

Can't get no sleep
Don't know what to do
I've got those midnight blues

Every evening after sundown
as the light begins to fade
I feel so lone, but I just don't know
why these blues won't go away

*Guitar Solo*

Every evening after sundown
as the light begins to fade
I feel so lone, but I just don't know
why these blues won't go away

It's the darkest hour
of the darkest night
It's a million miles
to the morning light

Can't get no sleep
Don't know what to do
I've got those midnight blues

I've got those midnight blues
I've got those midnight blues
I've got those midnight b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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